이선균 룸살롱 여실장 카톡 내용 공개
디스패치는 지난 23일 실장 A씨와 배우 이선균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습니다. 카카오톡에는 A씨가 휴대폰 해킹을 빌미로 이선균에게 3억원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A씨는 이선균에게 해커가 애플워치를 해킹해 나와 형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습니다. 형과 내가 통화한 음성 파일도 모두 갖고 있다며 해커가 3억원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형이 해커를 무시하고 언론에 나오면 다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3억만 주면 다시는 협박 안한대요. 저를 믿고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리하겠다며 이선균을 촉구했습니다.
A씨는 이선균이 절친이자 사업가인 B씨에게 조언을 구해보겠다고 하자 “적어도 저는 괜찮은지, 당신은 어떻게 될지 정도는 들어주지 않겠습니까. 나는 너무 외롭다”면서 “형이 B에게 조언을 구한다고 해서 다 얘기한 줄 알고 형 케타민과 대마초를 한 것을 얘기했는데 B는 금시초문이었다”고 마약류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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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의 카카오톡에 이선균은 응, 알겠어요. 나중에 연락할게요라고 대답했다. 디스패치는 A씨가 이선균으로부터 받은 3억원을 독차지했다며 자작극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에서 지드래곤이 가게를 찾아왔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MBC 실화탐사대도 이날 이선균을 협박한 여실장 A씨와 해킹범의 수상한 대화 일부를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킹범이 “돈을 주지 않으면 일주일에 1000만원씩 증가하겠다”고 협박하자 A씨는 반말과 함께 “ww”, “1억원을 주면 조용해지냐”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의문을 남겼습니다. 실화탐사대는 23일 밤 방송에서 여성실장 A씨와 해커의 채팅과 통화녹음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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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 실장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은 “A씨가 나를 속여 약을 줬다”며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그는 입건 전 공갈 혐의로 여실장 A씨와 미상의 인물 B씨를 고소했습니다.
이선균은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최근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족모 정밀검사 결과 (체모) 중량 부족으로 (마약류)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가수 지드래곤도 손발톱 채취를 통한 정밀 감정에서 최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찰의 연예인 마약 투약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