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묘'(감독 장재현)의 흥행세가 무섭다.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바묘’는 전날 83만2289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538만1160명이다.
‘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에 이어 10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으로 심상치 않은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와 유사한 속도이며, 14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한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로 눈길을 끈다.
티모시 샬라메가 내한해 공들인 쟁쟁한 경쟁작 ‘듄: 파트2′(감독 데니 빌뇌브) 개봉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듄: 파트2(18만9755명)와 약 65만 명 이상 차이를 벌리며 적수 없는 강자임을 입증했다.
‘준: 파트 2’는 2위에서 멈췄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4802명이다.
‘웡카’와 ‘브레드이발점: 셀럽인베이커리타운’은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각각 5만 8915명, 2만 6340명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