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25)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초대형 계약을 맺은 가운데 누가 그 다음 큰 계약을 따낼지에 미국 현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LB.com 의 마크 파인샌드는 16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에 대한 5개의 Q&A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 한 가지 질문이 이정후 다음으로 누가 대형 계약을 맺을지에 대한 것이었다.
지난 13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7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통화했고 15일 공식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뒤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될 계획이었다.
이번 계약으로 이정후 14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추신수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대 규모인 계약 2위에 올랐습니다. 당시 추신수는 7년 1억3000만달러(약 169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아시아 출신 야수 중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9000만달러)도 제쳤습니다. 그리고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골든이글스)가 뉴욕 양키스에 입단할 때 맺은 1억5500만달러(약 2021억원)에 이은 역대 2위에 랭크됐습니다.
게다가 이정후는 1억1300만달러를 모두 ‘보장금액’으로 받아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하지 못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처럼 이정후는 미국 내에 신선한 충격을 준 계약을 맺었습니다.
앞으로는 다음 FA 선수들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인샌드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 계약한 금액은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계약 조건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 또 다른 FA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에 답했습니다.
그는 톱 FA 선수 중 사람들을 놀라게 할 완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선수는 조던 몽고메리다.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억5000만달러에서 3억달러 사이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은 2억달러 이상 계약을 할 것”이라며 “올겨울 초반 몽고메리가 1억25000만달러 범위에서 5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FA 시장에서 최고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3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텍사스에서 평균 175이닝, 평균 평균 평균자책 3.48을 기록한 몽고메리는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몽고메리는 텍사스 이적 후 11경기에서 67이닝을 던져 4승 2패에 평균자책 2.79로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탈삼진은 58개입니다.
가을 야구에서 발랄하게 날았어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경기에서 2승과 평균자책 1.29의 성적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타자 중에서도 한 명을 꼽았습니다. 홀에 솔레아다.
파인샌드는 지켜봐야 할 또 다른 선수는 파워타자 솔레아다. 2019년 4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솔레아는 2023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36홈런을 터뜨려 137경기 OPS 0.853을 기록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후안 소토의 영입이 끝난 상황에서 전력을 끌어올리려는 팀은 소레아를 최고의 옵션으로 보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그의 가치는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