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서 애틋한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안은진이 돌연 폼브라 대참사를 치렀습니다.
안은진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했습니다. 본식에 앞서 안은진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은진의 과도한 욕심이 참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드레스 위에 누브라가 당당히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날 안은진이 입은 드레스는 하이엔드 브랜드 리그레베나우의 제품으로 가격이 1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드레스 전체가 비즈로 짜여진 디자인으로 가슴부분 드레이프 장식은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살렸습니다.
하지만 안은진이 착용한 누브라가 노출되면서 카메라에 포착됐고, 1억원 드레스 기품까지 떨어뜨렸습니다.
최근 MBC 드라마 ‘연인’에서 한복만 입고 열연한 안은진은 시상식에 초대받아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소탈한 스타일링을 추구해온 안은진이 시상식에서 180도 다른 TPO로 비틀거렸습니다. 시상식에서 스타들은 본인이 선택한 의상과 함께 빛나는 법입니다. 게다가 여배우들의 경우 과감한 드레스 스타일링으로 단연 주목을 받습니다.
하지만 모든 스타일링이 베스트가 될 수는 없어요. 과도한 욕심은 자칫 워스트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날 워스트는 드레스가 아닌 누브라 돌출 때문에 안은진이 꼽힐 정도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한복을 입고 유길채로 귀환하는 게 좋았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