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가 건강한 이미지와 달리 고백한 진짜 건강 상태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무쇠소녀단’에서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출연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출연해 강력한 도전에 나서며 각자의 다짐과 이유를 밝혔다.
먼저 스튜디오에 등장한 진서연은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며 “이번이 우리 프로그램에서 예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 잘 찍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철저한 준비 의지를 다지며 “새벽, 점심, 저녁에 운동 스케줄을 짜서 철저하게 훈련할 것이다. 운동선수들이 아침과 낮 운동을 한다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등장한 유이와 진서연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유이가 “선배님, 오늘 처음 뵙는데 왜 이렇게 낯설어요?”라고 묻자 진서연은 “우리 안에 운동인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모든 멤버들이 자리에 모이자 이들은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진서연은 작품을 준비할 때 처음엔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 멋지게 해내지 않을까. 이번 도전도 버라이어티가 아니라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기분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도전을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영화처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설인아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솔직한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사실 나는 잠을 못 자서 5년 정도 수면제를 먹고 왔다. 사람들이 건강한 이미지로 나를 보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모순을 느껴왔다”며 이번 도전에 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수면제를 먹으면 촬영에 집중이 안 돼서 몇 번 끊으려고 시도했는데 그때마다 3~4일 동안 잠을 못 자면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 결국 피부과 약을 하루에 24알씩 먹어야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 이번 도전을 계기로 정말 건강해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주현도 자신의 건강 문제를 털어놓으며 체력을 기르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체력이 점점 떨어지고 불규칙한 생활 속에서 정신적으로 버티려다 보니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체력 단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나는 몸에 문제가 많다. 어릴 때부터 손목과 발목 깁스를 6번 했고 태양 알레르기까지 있다. 항상 아픈 곳이 많아 걱정이 됐는데 큰언니인 진서연 덕분에 용기를 얻어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처럼 ‘무쇠소녀단’ 출연진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게 됐지만, 이들은 모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의 철인 3종 도전기는 앞으로 방송에서 더욱 진지하게 다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