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19기 옥순과 상철, 20기 정숙영호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옥순상철, 정숙영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철은 힘들어도 노약자석에 앉지 않는다.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상철을 칭찬했다. 옥순 역시 보기보다 생각도 깊고 신중하다. 보호된 느낌을 준다. 좋아서 그런가 점점 잘생겨 보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상철과 옥순은 사진 찍는 것이 취미였고, 데이트 중 사진을 찍었다. 특히 ‘인생네 컷’을 찍으며 행복해했다. 카페에서는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유머 감각이 비슷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상철은 “나는 친구 같은 연애를 꿈꿨다.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옥순도 “나는 크게 잘난 게 없는데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준다”며 고마움을 느꼈다.
상철과 옥순이는 잘 맞는 만큼 결혼도 꿈꾼다고 말했다. 옥순은 떠나고 싶지 않다. 직장에 가는 시간 말고는 붙어 있지 않을까? 계속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방송에서 영호의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갔던 펜션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놀러갈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펜션 사장은 “언제든지 오시면 된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영호는 이에 여행을 결심했다.
두 사람의 첫 여행이었다. 정숙은 “우리 발리에 가려고 했는데 깨졌다”며 지금까지 여행을 한 번도 못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비행기 티켓을 취소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영호는 “발리에 가기 전에 싸웠다. 다시는 만나지 말자라고 말했다. 그때 나 혼자 발리에 갔었다고 비행기표를 취소한 이유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그는 “취소가 늦어지면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재빨리 취소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정숙은 당시 싸운 이유에 대해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후회했다는 그는 집에 오면 안 될 것 같아 전화했다. 내 몸의 일부가 없어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전화를 받지 않아 집까지 찾아간 정숙은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이 와서 집에 갈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영호를 잡기 위해 쓴 편지도 공개됐지만 당신은 부족한 남자가 아니다. 차고 넘친다. 어제 너희 집에 앉아 있으면 네 향기가 나”라며 애정이 넘치는 글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됐고 더욱 가까워졌다. 이후 두 사람은 다정하게 정숙의 친구를 만나러 갔다. 친구는 정숙에 대해 사실 쾌활하고 성격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방송을 정말 투명하게 해서 놀랐다. 내가 짱구라고 부를게. 하지만 요즘은 멈출 수 없다. 영호 씨 덕분이라고 말했다.
SBS Plus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