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운동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다.
운동은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해변을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힘, 근지구력, 심장 강화, 유연성 등을 모두 향상시키고 삶의 질 전반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 등의 자료를 토대로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정리했다.
「혈압을 내린다」=혈관내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면 혈압이 상승한다. 운동은 이들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을 탄력 있게 만든다. 다만 무거운 기구를 가진 근력운동은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 있다면 과격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각종 암 예방에 도움” = 대장암은 섬유질을 적게 먹고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때 발생한다. 대장암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운동 부족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이 대장암 위험도를 40%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암세포 전이나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신체 활동이 월경 주기를 개선해 유방암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 줄이기=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 장애를 이끄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춘다. 반면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심장 기능 강화한다=빠른 도보나 조깅으로 심박수(심박수)를 높이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 기능이 강화된다.
잠 잘 자게 한다=적당한 운동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 잠들기 6시간 전쯤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면 피로감이 서서히 쌓여 잠자기 편한 상태가 된다. 과도한 운동이나 자기 직전의 운동은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불안감, 우울증 감소”=정기적인 운동은 우울증 치료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기분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감 높이기’=운동을 통해 튼튼하고 날씬한 몸과 균형 잡힌 근육이 생성되면 활동성이 강해진다. 또 생기가 넘치는 만큼 자신감이 상승하고 대인관계까지 개선할 수 있다.
‘대사율 향상’=운동은 몸에 축적된 칼로리를 태울 뿐 아니라 ‘안정 시 대사율’을 높여 휴식을 취할 때도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도록 돕는다.
“관절 움직임을 원활하게 한다”=유연성을 키우는 운동을 하면 경직되고 뻣뻣한 관절이 풀려 몸을 움직이기 쉬워진다. 따라서 활동할 때 발생하는 통증이나 관절염을 일으키는 염증도 줄어들게 된다.
‘활동력 개선하기’=운동을 하면 체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기능적인 활동을 하기 쉬워진다. 엘리베이터가 혼잡할 때 계단을 이용해도 많은 힘이 들어가지 않고 물건을 들거나 이동하기도 쉬워지는 등 활동 능력이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