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바보 넷플릭스 무료 시청 사이트 공개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종말을 맞이한 사람들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는 예상된 종말을 마주한 세경(안은진), 성재(정성우), 이나(김윤혜)의 감정이 축약된 순간을 담았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종말이지만 포스터 속 세 사람의 모습은 이들 각자에게 다른 느낌과 무게로 다가온 종말을 궁금케 한다.
상처받은 얼굴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세경의 모습은 다가오는 종말 앞에서 교사인 그가 자신의 일상과 삶에서 소중히 여겼던 아이들을 과연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신도들을 돌보는 신부 성재의 간절한 눈빛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을 먼저 위로하고 보살펴주는 따뜻한 면모와 신부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책임지는 전투근무지원대 중대장 인아는 군인의 본분을 끝까지 지키려는 인물다운 강인하고 우직한 모습으로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종말 D-200, 오늘도, 내일도, 끝까지 함께’라는 카피는 비록 내일 세상이 끝나더라도 자신이 할 일을 하고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함으로써 인생은 지속된다는 점을 힘 있게 전달한다.
모두에게 닥친 종말을 각자, 그리고 함께 최선을 다해 마주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포스터를 통해 보여준 ‘종말의 바보’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종말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믿고 함께 남은 삶을 살아가는 웅천시 시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소행성 충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재난에 직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종말을 앞둔 사회의 풍경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종말의 바보’는 오는 4월 2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