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VIP 시사회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남긴 가수 보아가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9일 현재 보아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아무런 글도 볼 수 없다. 최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 홍보를 하거나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지만 현재는 게시물이 모두 사라진 상태다.
보아는 최근 악플(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에 출연했는데, 당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입술이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시술한 것 같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보아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가 (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메이크업이) 번진 것 같다. 걱정하지 마. 내 입술은 멀쩡하다며 시술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다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욕설을 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라며 “너무 말랐다고 살찌라고 해서 살찌면 돼지 같다 그리고 너희 얼굴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죄송하지만 나는 봐야 한다고 악플을 남겼다.
보아는 바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채널A ‘뉴스A’와 인터뷰를 갖고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분풀이 대상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