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카니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이 아빠의 만행을 털어놓은 가운데 그의 프로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1회에는 출산을 두 달 앞둔 프리랜서 아나운서이자 미혼모인 김가니가 출연했다.
그는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니며 미국 국적을 취득한 뒤 2016년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김카니는 2022년 여름 만난 남자친구와 1년간 열애하다 지난해 6월 임신했다. 이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말하자 남자친구도 임신 소식에 기뻐하며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남자친구가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뒤였다. 그가 자신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눈 뒤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런 전 남자친구의 모습에 실망한 김카니는 결국 미혼모의 삶을 선택했다고 방송에서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로부터 “네가 외국에 살아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한국에서 미혼모의 삶은 정말 힘들다”며 임신 중절을 권유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가니는 한 명이라도 아이를 낳아 키우겠다고 결심했지만, 전 남자친구가 친부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협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전 남자친구는 김카니에게 왜 한국에서 아이를 낳느냐. 아이가 안 태어날 수도 있고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소한의 도리도 다하지 못하는 전 남자친구의 무책임한 태도에 MC 서장훈은 “그런 인간에게 기대하지 마라. 대신 변호사를 통해 양육비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 다른 어떤 협력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포털사이트 등에 검색어 키워드로 ‘김카니’, ‘김카니 아나운서’, ‘무엇이든 물어봐 김카니’ 등과 같은 것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미국 대학에서 생물학을 졸업한 김카니는 현재 내외경제TV ‘고주부 투나잇’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며, 골프앤스포트 ‘라이브 레슨 골프 스토리’, 경제TV ‘톡톡 튀는 블록체인’ 등의 방송에도 출연했다.
또한 네이버, 쿠팡, 하이마트, G마켓, 쿠팡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쇼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카니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9.__.9’이며 유튜브 채널 ‘카니카니 김카니’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