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소울푸드를 꼽자면 단연 라면을 말해야 할 것이다. 탄생 60주년을 맞은 한국식 라면은 이제 전 세계인이 즐기는 메뉴가 됐다. 우리 국민의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10㎏이 넘는데, 이는 매년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것과는 상반된다. 앞으로도 성장이 예상되는 라면 시장에는 매일 새로운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는 최근에 나온 라면 제품들을 모아서 둘러보려고.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의 맛과 노하우를 담아 갓 볶은 본격 짜장맛을 구현한 봉지면 ‘파짜장’을 이마트와 더본마켓을 통해 출시했다. 신제품은 출시 10개월 만에 47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린 백라면의 후속작이다. 더본코리아는 백차장이 유통사와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제품으로 정통 짜장의 맛을 면에 깊이 스며들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4개들이 패키지를 4,480원의 판매가에 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짜파게티 브랜드의 신제품 흰 짜파게티 대접을 출시했다. 짜장 소스는 검은색이라는 상식을 깨고 연한 색상의 소스로 짜파게티 고유의 맛을 구현했다. 연한 갈색 춘장을 사용해 기존 짜파게티와 차별화된 비주얼을 구현하고 굴소스를 추가해 해물의 감칠맛을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일부 중국집에서 흰색 짜장면이 인기인 점에 착안해 본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한다. 본 제품의 판매가격은 편의점 기준 개당 1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