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7기 순자가 광수와 용식 사이에서 맛을 보고 고개를 돌린 용식에게 분노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데이트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125회에서 17기 솔로남들이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순자는 슈퍼데이트권을 러브라인을 형성하던 용식이 아닌 광수에게 사용했다. 순자와 양측의 호감을 가지고 직진하던 용식은 충격을 받은 상황.
이에 순자는 영식을 따로 불러내며 “조금 실망했냐”고 물었다. 용식은 “실망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순자는 “원래는 용식님께 쓰려고 했는데 용식님 마음은 확고한 걸 내가 알지 않느냐. 광수 씨를 일단 한번 만나서 얘기했고 거기서 제가 판단을 확실히 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용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보험이 되고 싶지 않다. 기분 나쁜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순자에게 등을 돌린 용식은 데이트 상대로 영숙을 택했다. 화가 난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간 또 너무 몰입해서 짜증이 났다. 돌 같은 거 다 발로 차고 싶고. 내가 슈퍼데이트권을 광수 형한테 쓰면 복수하는 거야?”라고 화를 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순자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순자는 정말 용식이 복수를 한다는 얘기를 한다는 게 신기하다” “순자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용식이 보험이냐” “영식이 방송을 보면 더 화가 날 것 같다” “원래 용식이 스타일이 바뀌면 그냥 끝인 거다” “영식이와 옥순이 조합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대신 영숙과의 조합도 새롭고 좋았다” “오늘은 용식이 사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S 플러스 ENA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가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트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