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결국 찹작한 심경 드러냈다…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했다.

24일 그리는 “XX…” 후후”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긴 머리에서 검은 머리로 순식간에 변신한 그리의 모습이 담겼다.

머리를 자르기 전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그리는 머리를 자른 후 우울한 표정으로 바닥을 내려다봤고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머리 밀어도 잘생겼다”, “기엽이 밤송이”, “뭔가 아빠 보인다”, “귀여운 돌 같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파이팅, 필승!”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는 최근 아버지 김구라 몰래 자신의 외가에 수년간 경제적으로 지원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해병대 입대를 앞둔 그리와 김구라가 나누는 대화가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군대 간 동안 쓸 돈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건 모아놨냐”고 물었고, 그린은 “주식에 돈이 있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얘가 쓸데없이 돈 쓸 일이 없다”면서도 “남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리는 “그동안 도움을 주느라 많이 썼다”며 “외할머니 병원비를 많이 썼다. 한 달에 300만~400만원씩 깨졌다. 쇼핑도 하고 23년 정도 지원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한 달에 300만~400만원씩 용돈을 (외가에게) 준 줄 몰랐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는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사돈이자 어르신들이 고생한 것을 알고 있다”며 “상가에 가려고 했는데 동현이가 오지 말라고 해서 대신 장례비용을 함께 조금씩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구라는 2015년 그리의 어머니와 이혼 후 2020년 12월 12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해 딸까지 품에 안았다.

이혼 후 김구라는 전 부인의 채무액 17억원을 모두 갚았고, 막내딸과 그리의 나이 차이는 23살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리는 지난 6월 ‘다카바’ 채널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해 “부가 많이 축적되지 않았다. 집안에 아픈 가정사가 있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어머니 빚도 많이 갚고 생활비를 줬다. 외할머니가 나흘 전 돌아가셨는데 간병인과 그런 걸 붙이느라 효도하는 데 돈을 좀 더 썼다고 밝혔다.

이어 “화가 나도 도와주니 속이 후련하다”며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니까 미안한 감정보다는 좋은 추억이 더 많이 떠올랐다. 내가 좀 잘해줬으니까. 몸이 불편해서 내가 장도 봐줬어. 나밖에 할 사람이 없어서라고 솔직한 고백을 남겼다.

해병대 지원 동기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처음에는 많이 말렸다. 굳이 왜 험지를 찾느냐고. 본인은 방위병 출신이다”, “살면서 다른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다”며 군 입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글리는 29일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18일에는 입대 전 마지막 싱글 「Goodbye」를 발매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