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한 드라마 방송분이 편집되는 사태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고려거란전쟁’에는 강경준의 장남이 극중 강민첨(이철민), 김응부(조승연)의 대화신으로 멍한 모습으로 잠시 등장했다.
하지만 분량 자체는 적었다.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뒤 제작진 측이 강경준 아들의 출연 분량을 최소한으로 편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강경준의 아들은 배우를 꿈꾸고 있다.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배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강경준은 아들과 ‘고려거란전쟁’ 촬영장을 찾기도 했고, 단역으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배우로서의 첫 데뷔였지만 아버지가 불륜 의혹에 휩싸이면서 통편집 결말을 맞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침묵으로 가족들만 피해를 본다”, “빨리 입을 열었으면 좋겠다”, “왜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지?”, “중립기어”,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강경준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렸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씨가 유부녀임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러 가정을 파탄냈다고 주장했다.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고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강경준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사랑꾼 이미지가 강했던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휩싸이자 네티즌들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장신영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