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큰 화제를 모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예상 수입이 알려졌다.
호날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UR 크리스티아누라는 채널명으로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축구계 역대 최고의 슈퍼스타가 유튜버가 됐다는 소식에 큰 관심이 쏠렸다. 90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고, 하루 만에 무려 28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유튜브 사상 최단 기록이었다.
단기간에 골드버튼 수령까지 마쳤다. 유튜브는 구독자 수에 따라 실버 버튼, 골드 버튼, 다이아몬드 버튼 등을 수여한다. 호날두는 22분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넘어섰고 실버버튼을 받아 47분 만에 100만 구독자, 12시간 만에 100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순식간에 이 상을 휩쓸었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이미 조회수도 엄청나다. 현재 기준으로 2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콘텐츠도 상당히 다양하다. ‘여자친구 조지나가 평가한 호날두의 다양한 의상’ 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1300만 회를 돌파했고, ‘가족과 함께한 유튜브 골드버튼 공개기’는 4540만 회를 넘어섰다.
유튜브가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영상으로 수익을 벌 수 있다. 이에 스페인 ‘마르카’는 호날두가 유튜브 개설 후 현재까지 펼친 돈에 대해 추측을 내놨다. 매체는 호날두는 채널 개설 후 72시간 만에 이미 1억달러(약 1335억원)를 벌었다. 조회수 1백만 회당 1200달러(약 160만원)에서 6000만달러(약 800만원) 사이의 금액을 벌 수 있다. 호날두가 유튜브 계정을 만들기 전까지 그의 순자산은 약 5억달러(약 6677억원)였다고 말했다.
호날두가 유튜브계에서 넘어서는 수치는 알려진 기록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은 5000만명의 구독자를 돌파하며 누적 조회수 2억8000회를 넘어섰다. 이 정도 속도면 곧 세계 1위도 쉽다. 2024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은 ‘미스터 비스트’라는 이름의 미국 유튜버다. 그의 구독자 수는 3억 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