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파니보틀이 평범한 직장인에서 216만 유튜버가 된 비결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구독자 216만 명, 누적 조회수 4억 9800만 뷰의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파니보틀이 출연했다.
파니보틀은 직장생활을 1년 정도 하고 보일러 회사에서 인턴을 3개월 하고 정규직이 될지도 생각했다. 하지만 직장 문화가 조금 경직돼 정장을 입고 다녔고, 혼자 밥을 먹지도 못했다. ‘나 이제 잘 거야’ 이러면서 밥을 잘 안 먹었어. 가능하면 인턴부터 정규직이 되는데 나는 떨어졌다고 말했다.
정규직이 되지 않은 김에 ‘세계여행을 하면서 한 달에 약 30만~40만원 벌어보자’고 여행 비용을 벌 생각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그렇게 2019년 1월 33세의 나이로 여행을 떠난 파니보틀은 장장 439일 동안 세계를 누볐다.
파니보틀은 그때 조회수가 50회 정도였다. 수익도 전무했다. 그러다가 인도에 갔는데 그곳이 너무 스펙터클한 나라다. 인도 기차의 등급 비교 영상이 폭발했고 이후 그래프가 부쩍 올라갔다고 말했다. 인도 영상은 누적 조회 수가 무려 760만 회였다.
파니보틀은 “첫 수익이 500만원이었고 그 이후로는 그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면서 “두 분 앞에서 제가 (수익) 얘기를 하기는 좀 그렇지만 너무 잘 돼서 지금까지 열심히 하게 됐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