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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타이슨이 인가 유튜버 제이크 폴과의 복싱 경기를 둘러싼 비판을 거듭했다.
타이슨(50승 6패)은 7월 20일 미국 텍사스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유튜버 출신 프로복서 제이크 폴(9승 1패)과 맞붙는다. 이 경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게브 스피처 넷플릭스 스포츠부문 부사장은 진 나달이 대결을 발표하며 “타이슨은 복싱 역사상 매우 큰 아이콘 중 한 명”이라며 “7월 20일 토요일은 텍사스 링 위에서 순수한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사상 최고의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핵주먹 타이슨이라고 해도 그보다 30세 어린 선수와 경기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한다. 또 이들의 경기가 흥행과 상업성에만 초점이 맞춰진 ‘이벤트’로 스포츠의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한다.
타이슨 씨는 3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58세인데 뭐가 어떻다는 거냐? 싸우고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수십억 조회수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심지어 대부분의 운동선수들도 질투를 한다. 진짜 엉망진창이다. 전성기에는 아무도 백만 명을 모으지 못했다. 무슨 소리야, 경기장을 매진시킬 사람은 없었어. 58세에 누가 8만 석 규모의 경기장을 매진시킬 수 있겠느냐며 자신의 상품성과 흥행으로 구성된 이번 대결에 대한 비판을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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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은 왜 그가 다른 누구와도 싸우지 않고 나와 싸우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가? 모든 복서는 그와 싸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0만 유튜버 폴의 온라인 인기는 대단하다. 업로드하는 영상마다 수십만과 수백만 조회수가 나온다. 많은 연예인과 선수들이 그의 영상에 나오고 싶어 한다.
타이슨은 다른 누군가가 폴과 싸운다면 그를 좋아하는 사람만 올 것이다. 다른 남자는 부모님이 보러 오지 않을지도 몰라. 그것은 단지 현실을 유지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보기엔 너무 심심해서 풀이 자라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며 자신의 흥행성이 이번 대결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타이슨은 두 가지 말이 필요 없는 레전드 복서다. 강력한 핵펀치를 앞세워 1986년 20세의 나이로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타이슨의 역대 전적은 50승(44KO) 6패다. 타이슨은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났지만 15년 만인 2020년 11월 로이 존스 주니어와의 경기에 복귀했다.
음악과 복싱을 하는 인기 유튜버 폴은 2022년 5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2년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운동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폴은 10번의 경기에서 9승(6KO)을 거뒀다. 폴은 타이슨은 나의 우상이지만 자비는 없을 것이라고 투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