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가 지난해 음원 스트리밍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곡으로 떠올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최된 제10회 KOMCA 저작권 대상에서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는 음원 스트리밍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곡에게 수여하는 ‘송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해당 곡은 동명의 드라마 OST에 삽입된 곡으로 이승주, 최인환, 지훈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KOMCA 저작권 대상의 최고 영예인 대중 작사, 작곡 부문 대상은 세븐틴 프로듀서 범주에게 돌아간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범주는 5년간 이어진 피독의 독주를 막고 지난해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 작곡가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 밖에도 작곡가 조영수가 4년 연속 대중편곡 분야 대상을, 이상희도 4년 연속 동요 분야 저작권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클래식 부문 대상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 국악 분야 대상은 한태수에게 돌아갔다.
가왕 조용필은 대한민국 음악 및 음악 저작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KOMC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