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살려면 운동은 필수야. 특히 건강을 유지하면서 오래 살기 위해서는 숨을 헐떡이는 심폐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폐건강(CRF)이 조기 사망, 만성질환 및 건강 악화로 인한 합병증 위험을 20%나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폐건강은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동안 심장, 폐, 근육이 얼마나 잘 협력해 신체에 산소를 공급하는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강렬한 운동 중 신체가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산소량인 VO2 max로 측정된다. 심폐건강 수준이 높을수록 신체가 산소를 더 효율적으로 운반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연구진은 2000만명이 넘는 참가자를 포함해 199개 연구의 데이터를 통해 심폐건강 수준이 미래 건강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체력 수준이 높은 사람은 체력이 낮은 사람에 비해 어떤 원인이든 조기 사망할 위험이 4153% 더 낮았다. 체력이 1MET(운동 강도 척도)씩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암 및 급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7~51% 낮아졌다. 또 높은 체력은 고혈압, 심부전, 뇌졸중, 심방세동, 치매 및 우울증과 같은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37~69%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수석연구저자 그랜트 톰킨슨 씨는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숨 가쁘게 운동을 많이 하면 조기 사망이나 향후 질병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며 “약간의 변화라도 체력이 향상되면 특히 낮은 기준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은 걷기, 사이클링, 수영, 춤과 같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에 의해서 강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