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듀오 투덜도 대윤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말미에는 다음 회 예고편이 그려졌다.
예고편에서 도대윤은 “내가 12년 전 ‘슈퍼스타K3’ 경연을 통해 2개월 동안 활동을 했다”고 소개했고, 서장훈은 “그때 같이 했던 친구구나”라며 알아봤다.
이수근은 “요즘 왜 소식이 없었냐”고 근황을 물었다. 경연 당시 도대윤은 여성 멤버 김예림(림 김)과 독특한 음악 색깔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갑자기 잠적하면서 김예림은 솔로 활동에 전념하게 됐다.
이에 도대윤은 “사건이 있었다. 사진을 찍자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찍었는데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기사가 났다”며 “꾸준히 활동을 하다가 강제입원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대윤은 “사실 XX가 강제로 입원시켰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도대윤은 지난해 9월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2년 3월에는 어머니의 연락도 받지 않고 완전히 정신 나간 사람이었다. 나를 정말 아끼는 언니와 오빠의 연락을 받고 어느 장소에서 만났는데 나를 택시에 강제로 태우고 택시를 탔는데 엄마가 있었던 것이다. 병원에 강제 입원당해 도착하자마자 난리를 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슈퍼스타K’가 끝나고 한동안 클럽 사건, 트위터 사건이 터지면서 안 좋은 기사들이 다 터졌다. 루머도 너무 많았다”며 “두 세 군데 가서 우연히 친해진 형과 사진도 찍었는데, 그 형이 사진을 어딘가에 올린 것 같다.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기사가 났다. 그 사진 한 장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갔다. 타격이 너무 컸다고 전했다.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도대윤은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에 가는데 많이 좋아지고 있다. 이 병과 나 자신에 대해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